취중일기 – 동네 LP 바 후기

요즘 절주하고 3시에 잠들거나 12시쯤 자서 5시에 일어나는 수면 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이틀 연속 새벽에 일어나 오늘은 일찍 자기 위해서 한잔만 마시자라는 알콜홀릭 다운 생각을 가지고 얼마전에 동네에서 발견한 LP바를 찾아갔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방문해보려고 했지만 일요일은 쉰다는 안내문을 보고 다시 찾아갔지만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은 어둡고 문 창으로 봐도 가계를 접은 듯 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검색을 해보았는데 근처에 LP바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찾아간 LP바

처음 들어가니 최소 50은 넘어 보이는 4분이 자리를 찾아 앉을 때 까지 쳐다봤습니다. 간판이나 위치는 7080노래바 같아서 아차 싶었지만 LP 음악은 들어 보고 가야겠다 싶어서 바에 앉았습니다. 2명은 미혼? 커플, 손님, 사장이였습니다. 음료를 주문하는데 가격은 상당히 비쌌습니다.

분위기는 미혼커플은 얘기하고 사장은 가끔 가서 맥주 한두잔 마시다가 빌보드를 차트를 큰 전화번호부 같은데 옮겨 적는 것을 하고 있고 다른 손님은 흘러나오는 음악이나 수기로 작성하는 빌보드 차트를 엑셀로 만들면 좋다라는 얘기를 하는 등 분위기가 상당히 어색했습니다. 심지어 노래를 유튜브에서 틀어주고 있었습니다. 이 분위기에서 LP노래를 틀어달라거나 잡담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였고 남은 맥주를 다 마시고 가게를 나왔습니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을 오늘 다시 찾아간 이유는 문앞에 붙은 안내문 때문이였습니다. 5인 이상은 받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은 조용히 노래를 듣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라는 내용이였습니다. 그냥 LP로 재생하는 노래를 듣고 싶어서 찾아갔지만 그냥 동네 술집이여서 정말 아쉬었습니다. 재방문 의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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