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언어를 영어로 설정해보기

영한 사전과 번역기가 없으면 영어를 읽고 쓰기가 거의 불가능한 제가 사용하는 모든 프로그램의 언어를 영어로 설정하고 느낀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얘기 해보겠습니다.

영어로 설정한 이유

2012년은 장학금으로 맥북을 처음 구매하고 개발을 시작한 해입니다.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사용하는 맥북이지만 당시에는 정보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맥용 프로그램은 대부분 영어였고 한영전환/capslock도 없었습니다. 구글에 개발과 사용하는 맥과 프로그램 관련 정보를 한글로 검색하면 티스토리와 일부 네이버 블로그 정도가 나오고 정보도 많지 않았습니다. 물론 구글링을 잘 못한 이유도 있었겠지만 영어로 검색할 경우 이해하는데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검색결과의 양은 많았습니다.

개발언어와 프로그래밍 관련 정보는 영어로 된 결과도 쉽게 이해하고 적용 가능하였지만 맥 혹은 프로그램은 달랐습니다. 한글로 설정되어 있는 맥 혹은 프로그램은 어디에 메뉴가 있고 어떻게 그 메뉴로 가야하는지 두번 해석해야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맥과 프로그램은 한글이 지원되어도 언어를 영어로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영어로 설정 장점

모든 언어를 영어로 설정하면 큰 장점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 검색하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영어가 세계 공용어로 사용되기 때문에 많은 문서와 질문, 답변 등이 있습니다. 또한 문제에 대해서 검색시 해결 과정에 어려움이 적습니다.

최근에는 한글로된 문서와 질 좋은 질문, 답변, 글 등이 많지만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식 문서는 오래되어 업데이트 안된 경우도 있고 중간중간 누락된 문서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번역된 메뉴의 의미 전달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고 다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시 용어를 혼재해서 사용하면 혼돈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영어로 설정 단점

저의 경우에는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고 처음 보는 상황 등에 대체하는데 어려웠습니다. 한글로 설명된 경우 쉽게 이해하지만 영어로 설정된 경우 이해하는데 시간이 소요됩니다.

영어가 기본 값이면 일부 서비스 혹은 앱에서 미국, 글로벌로 설정되어 한국 서비스로 수동 설정해야 하거나 특정 기능을 사용, 접근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글로벌 기능이 애매하게 반영된 한국 서비스 혹은 앱 등에서 특히 많이 발생했던 것 같습니다.

마치며

원서를 해석하며 읽기와 배경지식이 적은 번역가의 번역본을 읽을 것인가에 대해서 다룬 글을 보기 전까지는 무조건 영어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번역가가 잘못 번역한 내용보다 자신이 원서를 읽고 잘못 이해하는게 더 클 수도 있다는 내용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