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은 그만 노션~ 노션단점 5선

Don’t use the Notion

노션을 6달간 상용하면서 느낀 단점들을 5가지를 공유하는 글입니다.

한글 검색 불안정

검색 UX가 불편합니다. 검색한 문서를 들어갔다 같은 키워드로 검색해야하는 경우 로딩이 있습니다.  문서가 많아지만 검색 속도가 현저히 느려집니다.

영문 검색은 결과가 정확하지만 한글로 검색할 경우 결과가 시원찮습니다.

느린속도

문서 로딩속도가 느려고 뎁스가 많아지면 문서 탐색이 힘들어집니다. 뎁스를 줄이기 위해서 한 문서에 많은 내용을 넣으면 문서 로딩이 느려집니다. 테이블과 칸반보드에 내용이 많아지면 답답할 정도로 느려집니다.

다양한 기능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노션의 장점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단순한 메모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단순한 메모를 하기 위해서 노션의 앱을 실행한다면 앱 로딩, 페이지 로딩, 작성전 로딩까지 해서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지금은 무료로 풀려서 상관 없지만 팀에서 사용하게 된다면 다양한 기능들을 팀원 전부가 익히지 않으면 문서의 퀄리티의 격차가 심해지고 배우는 비용이 소모됩니다.

안정성

앱이 툭하면 새로고침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느린속도와 팝업 페이지가 문제입니다. 대분류 > 중분류 > 소분류 > 문서목록 > 문서(팝업) 일 경우 문서작업과 다른 작업이 동시에 한다면 다른작업을 하고 노션을 켜는순간 앱이 새로고침 됩니다. 팝업은 닫아져 있고 문서 목록은 로딩이 길고 많은 문서들 사이에서 편집중인 문서를 찾는 과정을 겪어야하고 이 과정중이 상당히 피로감을 줍니다.

얼마전까지는 문서 내용들이 갑자기 커지면서 마우스 클릭이 안되는 버그도 있었지만 현재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백업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기 때문에 만약 다른 노트앱으로 옮기고 싶다면 문서의 형태는 유지가 거의 불가능 할 것입니다. confluence에서 노션으로 문서를 대량으로 옮겼을 때는 특정 플러그인을 제외하면 문서의 형태가 어느정도 유지되었지만 노션의 특수한 컨포넌트들을 다른 노트앱에서 지원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노션이 예쁘고 좋은 툴은 맞습니다. 개인이 단순한 메모용으로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노트앱 특성상 다른 앱으로 넘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생각해서 너무 많은 기능이 되려 독이 될 수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많은 기능들을 배우고 90%이상 활용가능하고 예쁜문서를 꾸미고 노션만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면 노션.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 아니라면 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