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기 위해 쓰기, 잊기 위해 쓰기

나는 부정적인 글을 쓰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들어내 타인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들 빌미를 제공한다고 생각했다.

문뜩 떠오른 아이디어나 생각을 잊지 않기 위해 노트에 적으면 그 생각은 곧 머리속에서 사라졌다. 잊지 않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잊기 위해 글을 쓰는 건 아닐까?